본문 바로가기
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야생화 및 풍경 기행문

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6월 (06월 17일) 02

by 류병구 2022. 1. 6.
728x90

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6월 (06월 17일) 02

 

술패랭이꽃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술패랭이·장통구맥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 서고 높이 30∼100cm이며 여러 줄기가 한 포기에서 모여나는데, 자라면서 가지를 치고 털이 없으며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0cm, 나비 2∼10mm의 줄 모양 바소꼴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마디를 둘러싼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피고 지름 5cm 내외이며 연한 홍자색이다.
포는 달걀 모양으로 3∼4쌍이고 윗부분의 것은 크며, 밑부분의 것일수록 길고 뾰족하다.
꽃받침통은 길이 2.5∼4cm의 긴 원형이며 윗부분의 포보다 3∼4배 길다.
꽃받침의 끝이 5개로 갈라진 갈래조각은 바소꼴이며 끝은 날카롭다.
꽃잎은 5개로 끝이 깊고 잘게 갈라지며 그 밑부분에 자줏빛을 띤 갈색 털이 있다.
수술은 10개로 길게 나오며 암술대는 2개이고 씨방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9월에 익는데, 꽃받침통 속에 있고 원기둥 모양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애기달맞이꽃
달맞이꽃에 비하여 아주 작아서 애기달맞이꽃이라 함.
줄기는 여러 개로 갈라지며 높이 40cm 정도까지 자라고 털이 많다.
잎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파상의 거치가 있다.
6월에 직경 2cm 정도의 노란색 꽃이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4장이다.
달맞이꽃에 비하여 아주 작아서 애기달맞이꽃이라 한다.
제주도 남쪽 해안가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이다.

약난초 [藥蘭草]
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잎은 긴 타원형이며 1~2개가 알줄기 끝에서 나오고, 5~6월에 자줏빛이 도는 갈색 꽃이 총상 꽃차례로 핀다.
알줄기는 약으로 쓴다.
계곡에서 자라며 전남 및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Cremastra appendiculata이다.

 

염주괴불주머니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란다.
높이 40∼60cm이다.
포기 전체가 흰빛을 띠며 줄기는 약간 굵고 자르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 모양이며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는 겹잎이다.
작은잎은 깊이 패인 흔적이 있거나 깊게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은 달걀처럼 생긴 쐐기 모양에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으로 피며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바소꼴이고 한쪽에 꿀주머니가 있다.
수술은 6개로서 2체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7월에 익으며 염주처럼 잘록잘록한 모양이다.
종자는 검은빛이며 원기둥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1줄로 늘어선다.

 

으름난초
학명 Galeola septentrionalis Rchb.f. 이다.
난초과 다년생초이다.
키는 1m까지 자라며 줄기 끝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온다.
잎은 아주 조그만 비늘조각처럼 생긴 삼각형이며 마르면 가죽같이 된다.
노란빛이 도는 갈색의 꽃은 6~7월 무렵 가지 끝에 몇 송이씩 핀다.
꽃의 지름이 1.5~2㎝이고, 꽃잎과 꽃받침잎의 생김새가 비슷하다.
입술꽃잎은 노란색으로 조금 두껍다.
붉은색의 열매가 6~8㎝의 크기로 커지고, 으름같이 생겨서 으름난초라고 부른다.
곰팡이와 공생하는 식물로서 뿌리 속에 아르밀라리아 멜레아라는 곰팡이가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타래난초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잔디밭이나 논둑에서 자란다.
높이 10∼40cm이다.
뿌리는 짧고 약간 굵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에 달린 잎은 길이 5∼20cm, 나비 3∼10mm이고 주맥이 들어가며 밑부분이 짧은 잎집으로 된다.
줄기에 달린 잎은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대는 줄기 하나가 곧게 서며 길이 5∼15cm이다.
꽃은 5∼8월에 흰색으로 피고 나선 모양으로 꼬인 수상꽃차례에 한쪽 옆으로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길이 4∼8mm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고 길이 4∼6mm로서 점점 좁아진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으며 위꽃받침잎과 함께 투구 모양을 이룬다.
입술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꽃받침보다 길고 끝이 뒤로 젖혀지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난다.
씨방은 대가 없고 열매는 삭과로서 곧게 서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6∼7mm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국·일본·중국·타이완·사할린섬·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타래난초(for. albiflora)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