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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사진

해오라비난초의 자생지 칠보산에서

by 류병구 201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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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7일 해오라비난초의 자생지 칠보산에서

시간이 정오시간대로 접어 들면서 무더위가 서서히 밀려오기 시작한다.

해오라비난초가 있는 자생지 근교에 도착한다.

몇일전에 해오라비난초를 담았기에 다른 아이들을 만나기 위하여 움직여 본다.

덩굴박주가리를 다시 한번 담기 위하여,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땅바닥에 그대로 방치되여 줄기는 꺽이고 잎은 말라가고 있다.

이곳에는 덩굴박주가리 2그루, 흑박주가리 1개, 미확인 1그루 총4그루가 자리하고 있다.

그 모습에 나무가지들을 준비하여 줄기 옆에 꼽고 줄기를 감아 올려주고 관찰을 하여 본다.

그런데 흑박주가리라는 아이는 몸살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 아이는 줄기가 꺽인 위부분은 말라 버렸다.

꽃을 담기 위하여 손으로 줄기를 이리저리 비틀고 햇빛이 빛추는 곳으로 당기고....

나역시 야생화 탐방을 하면서 이런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이젠 야생화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보호를 하면서 관찰을 하기로 하였던 터라......

야생화 탐방을 나서면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야생화 기행을 하시는 모든분들도 꽃을 담기전에 그 아이들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생각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덩굴박주가리

 

 

 

 여뀌

 자주박주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