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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05일 영종도의 족제비싸리
높이 약 3m 내외로 자라는 줄기는 짙은 회갈색을 띠며 껍질눈이 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기수 1회우상복엽으로 11~2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뒷면에 털이 있고 끝이 둥글지만 중륵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가지 끝에서 나오는 수상화서에 흑자색의 꽃이 조밀하게 달린다.
꽃에서 톡 쏘는 듯한 달달한 냄새가 난다.
꽃밥은 오렌지색이고 꽃받침에 선점이 많으며 꽃받침조각은 뾰족하다.
작은 꼬투리 열매가 무수히 많이 달리는데 약간 굽으며 9월에 익고 표면에 작은 돌기가 많이 나 있다.
안에 대개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인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사방용이나 밀원용으로 심어 기른다.
1930년 만주에서 도입되어 사방지나 황폐지의 복구 등을 목적으로 심기도 하며 길가나 철로 주변, 밭둑에서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