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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사진

아름다운 설경과 일출이 있는 태백산 [太白山]

by 류병구 201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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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01일 아름다운 설경과 일출이 있는 태백산 [太白山]

 

높이 1,567m. 한반도 척량 산맥인 태백산맥의 주봉이며, 이곳에서 소백산맥이 갈라져나와 남서쪽으로 발달한다.
흰모래와 자갈이 쌓여 마치 눈이 덮인 것 같다 하여 태백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크고 밝은 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신라 5악 중 북악이었으며, 한국의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로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추앙받아왔다.
이 산을 중심으로 함백산(1,573m)·청옥산(1,277m)·구룡산(1,346m) 등과 함께 주위 20㎞ 내외에 1,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100여 개나 연봉을 이루고 있어 하나의 거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능선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곳곳에 암석이 노출되어 있고 깊은 계곡들이 발달했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지리적·문화적·역사적인 경계가 나뉜다.
산정 부근에는 중생대 말기 이후 지반의 상승운동으로 형성된 비교적 넓은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북쪽과 북서쪽 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나, 나머지 사면은 급경사이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으로 흘러들며, 동쪽·남쪽·북쪽 사면에서는 황지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낙동강의 상류를 이룬다.
일대의 지질구조는 시생대 변성암류, 고생대·중생대 퇴적암류, 중생대 화성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특성이 뚜렷하며, 연평균기온 10℃ 내외, 연평균강수량 1,100~1,200㎜이다. 토양은 주로 갈색삼림토이다.
노란만병초·태백말발도리·노랑무늬붓꽃 등을 비롯한 수종의 희귀식물이 서식하며, 식생의 수직적 분포가 나타난다.
하천주변에는 갈대·버들·물봉선화 등이 자라고, 산록에는 밤나무·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를 비롯한 낙엽활엽수림이 울창하다.
산중턱에는 고로쇠나무·너도밤나무·소나무·졸참나무 등 혼합림이, 그 위로는 사스래나무·신갈나무·자작나무 등이 자라며, 산정에는 주목군락(강원도 보호림)·분비나무·잣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림이 자란다.
참새·무당새·촉새·박새·노란할미새·꾀꼬리·종다리 등 90여 종의 조류, 25종의 포유류, 340여 종의 곤충류, 청개구리·금개구리·두꺼비 등 양서류, 참종개·열목이·연준모치·긴물개·수수미꾸라지·버들개·자가사리 등의 희귀종을 포함한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태백산은 남한 제1의 부존자원지역으로 예로부터 삼림자원이 풍부했다.
특히 춘양목으로 알려진 소나무가 많았는데, 일대에 광산이 개발됨에 따라 갱목으로 벌채하고 그 자리에 잡목·적송 등을 조림하여 지금은 낙엽수림이 울창하다.
또한 석탄·석회석·중석·철광석·흑연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일찍부터 광업이 발달했다.
1930년대에 삼척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채탄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태백산과 함백산 기슭에 광산취락이 형성되었다.
8·15해방 후 도계·장성 광업소를 중심으로 채굴했으며, 1960년대에 들어 주탄종유(主炭從油) 정책이 실시되면서 황지를 중심으로 고한·사북·함백 등지에서 본격적인 채탄작업이 행해졌다.
또한 태백산의 서쪽 기슭인 영월군 상동읍에는 대규모 중석(텡스텐) 광산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자원을 수송하기 위한 산업철도인 태백선이 부설되고 전철화되면서 장성과 황지가 통합해서 태백시로 승격하는 등 1970년대 이후 탄광취락의 도시화가 이루어졌다.
남쪽 기슭에는 조선 후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태백산사고(太白山史庫)가 있으며, 정상에는 매년 개천절에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天祭壇)이 있다.
또한 북쪽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에 있는 정암사는 태백산의 대표적인 문화유물로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수마노탑(보물 제410호)이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계룡산과 함께 민간신앙의 중심지로, 산신당을 비롯한 기도처가 곳곳에 많았는데 1970년대 토속신앙을 정화할 때 대부분 철거되었다.
그밖에 백단사·덕원사·망경사·유일사·단군각 등이 있다.
일대에는 백천계곡·학산폭포와 석회동굴지대인 대이리동굴지대(천연기념물 제178호) 등의 명소가 많다.
또한 높이에 비해 산세가 비교적 부드럽고 풍치가 중후하여 등산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1989년 5월에 소도동·문곡동·금천동 일대 17.44㎢가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소도동-당골-망경사-산정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겨울에 적설량이 많아 겨울 등반지로 인기가 있다.
대추·고추·송이버섯 등의 특산물이 생산된다.
관광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시내에서 소도동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2012년 01월 31  일기예보를 보고, 23시 30분경에 서울을 출발하여, 유일사매표소로 향한다.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는 눈으로 인하여, 전부 빙판이다.

유일사매표소로 가기 위하여 함백산입구로 진입하였으나, 빙판길로 인하여 7분능선에서 포기하고, 태백시내를 통과 우회하여 유일사매표소에 익일날 04시48분이다.

시간상으로는 일출시간전에 주목군락지능선에 도착하기에 충분하였다.

산행준비를 하고, 매표소에 입장권을 구입하고.....일행들의 미비한 등산도구를 구입하고.....

그러다보니....유일사매표소에서 5시 30분이되여서 출발한다.

태백산을 향하여 올라가는데.....점점 산속은 캄캄하여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일행들의 미비한 산행준비기 걱정이 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앞서가던 일을 다른 일행에게 가라고 하고, 후미에서 뒤처지는 일행과 발을 마추기로 하고, 산행을 하기 시작한다.

초입부터 올라가는 길이 밤새내린 눈이 쌓여서 미끄럽고 푸석거린다.

영하 22도날씨가 실감난다.....입김이 나오자마자 눈썹에 얼어붙고 ㅠㅠㅠㅠㅠㅠ

발팩 및 핫팩을 하여서 그런지 유일사까지 올라가면서는 더웁기까지 하였다.

유일사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여명이 보이기 시작한다.

안전산행이 우선이기에 정상에서 일출보는 것을 포기하고, 후미일행의 진도에 맞게 산행을 하였다.

능선에 불어오는 강한 바람은 정말이지 싫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주목군락지입구에 도착하니.....해는 저편넘어 능선에 떠오르고 있다.

떠오르는 해를 잡목사이로 담아본다.

카메라를 배낭에서 꺼내서 사진을 담는데....뷰파인데에 그대로 입김이 얼어붙고, 카메라를 만지는 손은 얼얼하기까지 하다.

강하게 불어대는 바람으로 인하여, 사진 몇컷을 담고 하산하기 시작한다.

아무탈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여서 무엇보다도 안심이 되여진 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