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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야생화 및 풍경 기행문

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2월 (02월 10일)

by 류병구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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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02월에 볼 수 있는 야생화 : 초령목, 붓순나무, 논냉이, 흰털괭이눈, 백서향, 길마가지나무, 새덕이, 수선화, 유체꽃,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사술괭이눈, 탐라현호색, 밀사초, 광대나물 흰꽃, 제주백서향 등

 

광치기해변 일출

변산바람꽃
봄을 전하는 바람꽃
학명 | Eranthis byunsanensis B. Y. Sun
바람꽃은 바람이 잘 부는 곳에 자라는 들풀이라서 주로 산이나 숲에 많이 자란다.
변산바람꽃은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은 이름인데, 변산 이외에도 지리산과 마이산, 한라산에도 자라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내륙 지방에서도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개체 수는 적다.
낙엽수림의 가장자리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습한 지
역과 반그늘 또는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5~8㎝가량이고, 잎은 길이와 폭이 약 3~5㎝의 크기이다.
잎은 5갈래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새의 날개처럼 갈라진다.
바람꽃은 대개 이른 봄에 피는데, 변산바람꽃 역시 복수초와 함께 봄을 부르는 대표적인 꽃이다.
일부 지방에서는 2월에도 핀다는데, 너무 일찍 피어서 벌써 봄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정도이다.
아직 겨울이 한창인 숲에서 누구보다도 먼저 꽃을 피우므로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꽃의 크기는 약 10㎝가량이고, 꽃자루는 1㎝이며, 색깔은 흰색이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보통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 듯 받치고 있다.
꽃자루 안에는 가운데 암술과 연녹색을 띤 노란색 꽃이 있다.
열매는 4~5월경 갈색으로 달리고 씨방에는 검고 광택이 나는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세복수초
학명은 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ki Ito dlek.
미나리아재비과 > 복수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잎은 엽병이 없거나 매우 짧고, 턱잎이 발달하고 어긋난다.
잎의 열편은 점첨두, 밝은 녹색이다.
인엽은 잎으로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
꽃은 잎보다 나중에 피고 줄기 끝에 씩 달리고 2~5개 정도이다.
꽃받침은 5~6개이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 1.3배 길다.
꽃받침이 꽃잎보다 넓다.
수술은 43~92개 암술은 19~42개 정도고 털이 밀생한다.
줄기가 많이 분지한다.

 

제주백서향
학명 Daphne jejudoensis M. Kim 이다.
제주백서향은 꽃이 백색이고 잎은 상록성이며 긴 꽃받침 통을 가져 백서향(D. kiusiana)과 유사하다.
그러나 제주백서향은 꽃받침 통과 열편에 털이 없고 장타원형(점첨두)잎을 가지며 제주도의 중산간지역에서 자란다.
백서향은 꽃받침 통과 열편에 털이 있고 도피침형(금첨두)앞을 가지며 거제도의 해안가에서 자라는 점에서 두 종이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여우콩
줄기는 덩굴성으로 전체에 밑을 향한 갈색의 털이 덮여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3출엽으로 작은잎은 길이 5~6cm 정도의 도란형 또는 도란상 마름모형이고 가장자기가 밋밋하다.
줄기와 더불어 갈색의 털이 나는데 특히 뒷면 잎맥 위에 빽빽이 덮인다.
8~9월 잎겨드랑이에서 총상화서로 10~20개의 나비 모양의 노란색 꽃이 달린다.
포는 타원형이고 꽃받침잎에 털이 있다.
협과인 열매는 납작한 타원형으로 적색으로 익고 안에 광택이 나는 2개의 검정색 종자가 있다.
남부지방의 풀숲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덩굴져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한국이 원산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