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머니란이 활짝 웃으면서 반겨줄것이란 기대를 안고 찾아간 높은 산 야생화

2013년 6월 2일 복주머니란이 활짝 웃으면서 반겨줄것이란 기대를 안고 찾아간 높은 산 야생화

 

오전 6시 30분 서울을 출발하여,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려 자생지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올해 들어서 최고로 더웁다는 날씨......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고 왔는데.....높은 산이다 보니 걱정이 슬그머니 생긴다.

전에 경기도에서 최고로 높다라는 화악산을 북면쪽에서 시작하는 능선으로 올랐는데....정상까지 가는데, 물을 보충할수 있는 곳이 한곳도 없어서 고생하였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이 들었다.

탐방하기로 마음 먹고 도착한 기행지......약속한 지인분께서는 모든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계신다.

나도 차분하게 준비를 하고, 천천히 산 정상을 향하여 한걸음씩 전진하여 본다.

몸상태가 않좋아서 내페이스대로 산을 오르기 시작하니 지인보다 뒤로 처진다.

그러나 떨어지면 기다려 주시면서 동행의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산행길이 되였다.

출발하여 3시간이 넘어서 도착한 정상 부근에 나타난 복주머니란.....몇개체는 벌써 꽃까지 저버리고, 한 아이만 곱게 반기고 있다.

곱게 반겨주는 아이를 바라보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서고 있다. 그늘진 곳을 찾아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금 복주머니란을 찾아 산행길을 재촉한다.

얼마간의 산행끝에 나타난 아이들......

그러나 전부 끝물이다. 인증샷으로 몇컷만 담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하산한다.

오후 늦은 시간에 도착한 남개연 자생지......잔파도로 인하여 바라던 반영을 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여 본다.

 

 누른종덩굴과 흡사한 자세히 보면 다른점이 있다. 아직 정확한 이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복주머니란

 

 

 은대란초

 은망울꽃

 남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