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7일 야생화천국 화야산 나들이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봄꽃들이 만개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얼마나 화야산 야생화 자생지를 돌아다녔는지 야생화들이 꽃대를 올리는 곳마다....
반질반질하고, 어느곳은 포장도로처럼 다져진 곳도 보인다.
화야산 야생화를 검색하여보면 화야산에 많은 꽃들이 만개하였다고, 글들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화야산을 대표하는 꽃은 얼레지와 들바람꽃이다.
얼레지와 들바람꽃이 80%이상 만개하려면 4월 10일경이 될것 같다.
현재 화야산의 얼레지와 들바람꽃은 10%정도 개화를 시작한 상태이다.
나머지 꽃대를 올리고 있는 무수한 얼레지와 들바람꽃은 발길에 처참하게 뭉개지고 있었다.
어느 사람은 분무기로 노루귀에다가 물을 뿌리며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나 역시 야생화들과 눈맞춤을 하기 위하여 종종 야생화 자생지를 찾곤하는 사람들 중에 일원이지만......
파괴되고 있는 자생지를 볼때마다.....많은 생각에 잠기곤 한다.
등산로에 있는 곱고 고운 야생화들이 다칠까봐 돌을 주어다가 보호를 해주면서 아니면 나무가지로 표시를 하여 알아볼수 있도록 하면서 다닌다.
야생화를 찾아서 담겠다는 욕심보다는 눈맟춤을 얼마나 아름답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야생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만 신경써서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에 야생화 자생지를 찾아간다면 많은 야생화들을 보호할수도 있고, 자생지 보호도 될것 같다.
몇개체 꽃을 피우고 있는 들바람꽃이다.
개울가로 내려가서 담아보았다.
개암나무 암꽃
꿩의바람꽃
노루귀 청색과 얼레지
얼레지
노루귀 흰색
노루귀 청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