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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사진

아름다운 계곡과 곱게 물든 단풍과 고풍스러운 고산정

by 류병구 201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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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8일 아름다운 계곡과 곱게 물든 단풍과 고풍스러운 고산정

 

서울에서 오전 7시 정각 출발하여, 오전 10시 30분경에 고산정앞에 도착한다.

화창한 가을 하늘속에 곱게 물들어 있는 단풍으로 인하여 장거리 기행임에도 즐거움만 가득하다.

 

고산정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고산정은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 안동 수성장(守城將)으로 활약하여 좌승지에 증직된 성재(惺齋) 금난수(琴蘭秀, 1530~1604)의 정자이다.
금난수는 이황(李滉)의 제자로서 자연과 더불어 학문을 닦는 데 힘썼으며, 1561년(명종 16) 사마시에 합격하여 봉화현감 등을 지냈다.
35세에 당시 선성현(宣城縣, 당시 예안현의 별칭) 제일의 명승이었던 가송협(佳松峽)에 고산정을 짓고 일동정사(日東精舍)라 부르며 늘 경전을 가까이 한 채 유유자적하였다고 한다.
고산정은 안동팔경의 하나인 청량산(淸凉山) 가송협의 절벽 아래 자리 잡고 있는데, 주위에는 외병산(外屛山)과 내병산(內屛山)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그 건너에는 송림과 함께 독산이 솟아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고산정 앞으로 강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맞은편 산기슭에는 물맛 좋은 옹달샘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고산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집인데, 3m가량의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후 얕은 기단 위에 자연석 덤벙주초를 놓고 기둥을 세웠다.
가운데의 우물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꾸몄는데, 우측 방은 통간으로 하였으나 좌측 방은 뒤쪽의 1칸만을 온돌방으로 꾸며 결국 마루가 ‘ㄱ’자형으로 깔리게 되었다.
전면과 양 측면에는 계자 난간을 둘렀는데, 출입은 난간의 양측 끝에서만 하게 하였다.

 고산정 맞은편에서

 

 

 역광으로 담아본 주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