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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사진

2012년 04월 05일 잔설이 남아있는 야생화 천국을 가다.

by 류병구 201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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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05일 잔설이 남아있는 야생화 천국을 가다.

 

정상까지는 약 3시간 정도의 산행이다.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골짜기를 접어들자 꿩의바람꽃들이 만개하여 손짓을 하고 있다.

너무 많다보니 어느 녀석들을 담아볼까......그중에서 역광으로 서있는 녀석들이 보인다.

개감수도 몇송이가 손짓을 보낸다.

전번에 담았기에 고운 모습만 살짝 담아본다. 

얼음이 있는데.....

양지바른 곳에서 큰괭이밥이 반겨주고 잇다. 

이녀석은 끝물이다. 

중의무릇도 양지바른 곳에 자리하고 손짓한다.

귀여운 녀석을 곱게 담아보려고 하였는데....물흐름이 많아서 뒤로 더이상 갈수가 없다. 

다른곳에서는 지금서 올라오고 있는데.....

어찌 니녀석들만 벌써 꽃을 피우냐..... 

 

복수초도 여기 저기서 활짝 웃으면서 반겨준다. 

만주바람꽃들이 여기 저기서 보인다. 

복수초와 만주바람꽃... 

한가족이 같이 모여있는 만주바람꽃 

복수초가 올해는 너무나 많이 보인다 

현호색도 여기저기서 손짓을 한다.

그중에서 고운색을 찾아서 눈맞춤을 하여 본다. 

나를보서요...

바람에 살랑이며 손짓하고 잇다. 

너도바람꽃들이 아직도 싱싱하게 반겨주고있다. 

 

쌍두의 너도바람꽃이다.

꽃은 끝물이다. 

 

애기복수초가 보이기 시작한다.

새끼손톱정도의 크기이다. 

너는 어디서 살고있냐? 

애기복수초가 여기 저기 피여있다. 

이렇게 무리지어 있는 녀석들도 있다.

역광으로 담아본다. 

너도바람꽃과 복수초 

 

골짜기를 올라가다보니 또다시 쌍두 너도바람꽃을 만났다.

9부능선에 다달하였나보다.

청노루귀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니.....너는 왜 그러고 있냐? 

너도바람꽃이 아니랄까봐 복수초가운데서 웃느냐 말이다...

참으로 귀여운 녀석들이다.

복수초가 정말로 많이 보인다. 

흰색 노루귀....

역광으로 담다보니 흰색은 어디로 가버렸다. 

 

 

아무리 양지가 좋아도 그렇지 바위를 등삼아 손짓하면 어쩔건데.... 

 

 

 

 

 

 

또다시 쌍두 너도바람꽃이다. 

 

산괭이눈도 만개하여 반겨주고 있다. 

애기괭이눈도 만개하여 반겨준다. 

 

아까 담았던 녀석들이 또다시 보고싶어서 하산하면서 다시금 담아본다. 

하산하면서 천천히 살펴보니까 중의무릇도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미치광이풀을 다시금 담아본다. 

하산을 앞두고 임도로 내려오는데....중의무릇들이 무척이나 많은 녀석들이 반겨주고 있다. 

해발 약500미터가 조금 넘는 낮은 산이지만 골짜기를 타고 너덜지대를 통과하면서 산행하였더니 약6시간이 정도가 소요되였다.

혼자만의 야생화 탐방을 하면서 많은 녀석들과 만남은 나에게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사하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