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8월 27일 충청도 야생화 탐방
새벽5시 어둠이 깔린 가운데, 탐방지를 향하여 출발한다.
고속도로를 얼마나 달렸을때 여명이 빛추기 시작한다.
1차 탐방지에 거의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탐방지에 도착하니 8시경이다.
일기예보는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햇살이 빛추기 시작한다.....그러나 오전이라서 그늘속에서 녀석들을 만난다.
9시경에 2차 탐방지로 향한다.
10시경에 탐방지에 도착하니, 등산객들의 차량으로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없다.
주차 공간이 있는 곳으로 향하여, 주차하고 탐방에 나선다.
오후 1시 30분경에 하산하여, 모든것을 정리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 도착하여,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차한잔까지 하면서 여유를 갖는다.
오후3시에 서울로 출발한다.
그러나 고속도로는 중간 중간 지체를 반복한다.
평상시보다 약 1시간정도 더 걸려서 서울에 무사히 도착하고, 무사히 탐방을 마무리 한다.
날씨는 바람 한점없이 햇살이 빛추는 날이였다.
까치깨....씨방이 무척 크다.
뱀허물쌍살벌.....생생하게 가깝게 담아보는 것이 처음이다.
사철난.....무분별하게 탐방하지 말아야 할곳으로 보여진다.
어여쁘게 반겨주는 모습을 보노라니, 즐겁고 행복하였다.
이녀석들을 위하여 이제는 이곳을 찾지 않아야 겠다고 마음을 다진다.
여우주머니....깨알보다 더작다고 표현 해야 맞땅할 정도로 꽃이 작다.
이녀석을 담아보겠다고.....흔들림이 없을때 기다리며, 눈이 빠져라 이리저리 담았는데, 그중에 3컷이 담겨졌다.
도둑놈의갈고리.
고추나물
더덕......야생에서 더덕을 만났다.
뻐꾹나리.
수까치깨....위에 올린 까치깨랑 비교해 보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
이삭여뀌......꽃이 작지만 아름답게 반겨주고 있다.
흰뻐꾹나리......이녀석을 만나기 위하여.....새벽부터 달려왔다.
고운 모습으로 반겨주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르겠다.
이곳도 이제는 다시 찾지 말아야겠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을 만났는데.....흰뻐꾹나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듯하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다.
그곳을 보호한다면.....오는 사람들을 어찌 막을 것인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사진을 담을수 있는 데크를 마련해주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다.
하여간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한사람으로 소중한 녀석들이 보존되였으면 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되며, 무분별한 탐방은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