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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야생화 및 풍경 기행문

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8월 (08월 15일)

by 류병구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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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8월 (08월 15일)

 

계요등 [鷄尿藤]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구렁내덩굴·계각등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란다.
길이 5∼7m이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처럼 생긴 바소꼴이며 길이 5∼12cm, 나비 1∼7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거나 수평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 잔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6cm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흰색 바탕에 자줏빛 점이 있으며 안쪽은 자줏빛이고 지름 4∼6mm, 길이 1∼1.5cm이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서 지름 5∼6mm이며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과 민간에서 거담제·거풍제·신장염·이질 등에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필리핀에 분포한다.
잎이 넓고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은 털계요등(var. velutina)이라고 한다.

여름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는 제주도 산지의 숲 속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부엽질이 풍부하고 습도가 높은 곳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20~40㎝이고, 잎은 길이가 10~30㎝, 폭이 3~8㎝이고 긴 타원형으로 깊은 주름이 지고 3~5장이 안에서 자라며 이듬해 봄에 쓰러진다.
뿌리줄기는 짧고 알뿌리는 2~3개가 연결되며 달걀 모양의 구형이다.
꽃은 윗부분에 10~20개의 연한 홍자색 꽃이 20~40㎝의 꽃대에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며 달린다.
꽃잎은 길이 1.2~1.5㎝, 폭 1.5~2㎝로 부채꼴 모양이고, 아래 입술 모양의 잎은 밑으로 처지고 3갈래로 갈라지며 폭은 0.7~1㎝ 정도이고 밑으로 처지는 돌기는 없다.
열매는 9~10월경에 밑으로 처지며 달린다.
지역적으로 한정되어 자라는 품종이며 제주도 내에서도 최근 여러 군데의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키가 크기 때문에 쉽게 눈에 보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데, 이유는 습도가 높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야생화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지만 회원들만 아는 장소로 두는 경우가 많아 훼손되지 않고 지켜지는 측면도 있다.
난과 식물 가운데 꽃과 자태가 매우 아름다운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주물꼬리풀
꿀풀과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Dysophylla yatabeana Makino 이다.
높이 30-50cm이며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땅속줄기가 발달하고 곧게 자라며 마디에만 털이 있다.
잎은 보통 4장씩 돌려나기하고 엽병이 거의 없으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3-7cm, 나비 2-5mm로서 뒷면 맥 위의 기부에 잔털이 다소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10월에 피며 연한 홍색이고 원줄기 끝의 원주상 이삭꽃차례에 달리며 꽃자루가 없고 꽃받침은 길이 2.5mm정도로서 5개로 갈라지며 거의 같은 길이의 포와 더불어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부리는 4갈래로 길이 3-4mm이고 수술은 4개로서 그 중 2개가 길며 수술대에 퍼진 털이 있다.

제주황기
[한라황기] [멧땅비수리] [두메땅비수리]
콩과
잎은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5-10쌍이고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길이 5-8mm이다.
탁엽은 난형 또는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나비모양이고 엽액에서 총상화서로 달리며 화축은 길다.
줄기 전체에 가는 털이 밀생하고 줄기는 밑동에서 여러개가 한꺼번에 옆으로 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