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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야생화 및 풍경 기행문

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8월 (08월 12일) 02

by 류병구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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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8월 (08월 12일) 02

 

등에풀
현삼과 한해살이풀이다.
학명 Dopatrium junceum (Roxb.) Ham. ex Benth. 이다.
높이 10-30cm이고 다육성이며 부드럽고 기부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곧게 서며 털이 없고 연약하다.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없으며 피침형 또느 선상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1.5-2.5cm, 폭 3~5mm이지만 위로 가면서 점점 작아져서 긴 타원형으로 되고 길이 1-3mm로서 곧게 선다.
꽃은 7~8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줄기잎에서 1개씩 액생하며 꽃자루는 길이 1-2mm이지만 꽃이 진 다음 1cm정도까지 자란다.
하부의 꽃은 닫힌꽃이다.
꽃받침은 길이 1.5mm정도로서 5개로 깊게 갈라지고 끝이 둔하다.
꽃부리는 길이 5~6mm이며 양순형이고 상순은 2개, 하순은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고 2개의 헛수술이 판통에 달려 있다.
씨방은 1실이다.

맥문아재비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잎은 선형(線形)이고 뭉쳐나며, 여름에 흰 꽃이 이삭 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둥글고 하늘색이다.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우리나라, 일본의 오키나와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Ophiopogon jaburan이다.

무릇
흑갈색의 뿌리줄기가 있고 수염뿌리가 난다.
잎은 선 모양으로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2개씩 나온다.
길이 15~30cm 정도로 털이 없고 약간 두껍다.
봄에 나온 잎이 말라 없어진고 여름에 새 잎이 날 때 그 사이에서 높이 20~50cm 정도의 모가 진 꽃줄기가 올라온다.
7~9월에 꽃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자잘한 분홍색 꽃이 아래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삭과인 열매는 둥글고 피침형의 종자가 들어있다.
전국 각지에서 야생하는 다년초이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대만, 중국, 우수리,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반그늘지고 약간 습윤한 곳에서 잘 자란다.

버어먼초
독특한 이름의 식물로 부생식물이다.
버어먼이라는 이름은 학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네덜란드 식물학자 버어먼(Burmann, 1706~1779)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엄연히 우리나라 자생종이다.
전체적인 모양이 지팡이를 닮아서 스님들이 들고 다니는 석장이라고도 한다.
석장은 일반 지팡이와는 달리 윗부분에 6개 정도의 고리를 달고 있다.
지팡이를 짚을 때마다 소리가 나므로 동물들이 피할 수 있게 하여 살생을 막는다는 의미가 있다.
부생식물은 엽록소가 없어서 모두 백색인데, 이 품종 또한 투명한 백색이다.
부생식물에는 이밖에도 나도수정초와 구상란풀 등이 있다.
특히 버어먼초는 꽃까지 흰색이라서 언뜻 보면 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이런 부생식물들은 유기물이 풍부한 부엽토에서 양분을 얻는다.
그러므로 낙엽이 오래 쌓인 어두운 숲 속에서 볼 수 있다.
애기버어먼초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데, 버어먼초와는 달리 개체 수가 많은 편이다.
단지 키가 5㎝ 정도로 너무 작아 쉽게 보기는 어렵다.
꽃은 버어먼초보다 많아 6~9송이가 핀다.
버어먼초의 키는 5~12㎝로 매우 작다.
잎은 약 0.3㎝ 크기로 뾰족하고 비늘 모양으로 줄기에 3~5장 정도 붙어 있다.
줄기는 백색으로 매우 단순하며 곧게 선다.
8~9월에 길이 0.8~1㎝의 흰 꽃이 1~5개 정도 꽃대 끝에서 방사형으로 나와서 끝 마디에 하나씩 달리고, 직립하며 날개가 있다.
꽃부리와 꽃받침의 구별이 없고 바깥쪽은 난형이며 안쪽은 없다.
꽃 끝은 3갈래로 갈라지며 바깥쪽을 중심으로 노란색이 보이고 안에는 3개의 수술이 있다.
버어먼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어 있다.
제주도에 분포하며, 낙엽수가 있고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반그늘 혹은 음지의 부엽질이 많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체 수가 많지 않아 2008년에 환경부 해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송장풀
학명 Leonurus macranthus Maxim. 이다.
꿀풀과로써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달걀모양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며 예두 예저이고 길이 6-10cm, 폭 3-6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1-5cm이다.
잎의 표면은 녹색으로서 복모가 있으며 뒷면은 회록색으로 털이 더 많다.
밑잎은 갈라지고 윗잎은 잎이 점차 작아지며 가장자리도 밋밋해진다.
꽃은 8월에 피고 길이 25-32mm로서 연한 홍색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5-6개씩 윤산화서로 핀다.
꽃받침은 통상이고 5개로 갈라지며 길이 10-15mm로서 끝이 가시처럼 된다.
꽃부리는 2개로 갈라지고 순형이며 길이 2-2.8cm로서 상순과 하순으로 갈라지고 상순 뒷면에는 백색털이 있다.
줄기 높이가 1m에 달하고 둔한 사각형이며 곧추서고 능각이 있으며 거센 역모가 밀생한다.
녹색 또는 자주색을 띠고 가지가 없거나 윗부분에서 갈라진다.

알꽈리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줄기는 서로 엇갈린 모양으로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높이가 6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8∼18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잎자루는 짧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털이 없다.
꽃은 7∼8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5개씩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열매가 익을 때에 윗부분이 굵어지고 밑으로 굽는다.
꽃받침은 털이 없고 갈라지지 않으며,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의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7∼10mm이고 붉은 색으로 익는다.
꽃이 진 후에 꽃받침이 자라지 않으므로 열매가 노출되기 때문에 알꽈리라고 한다.

여름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는 제주도 산지의 숲 속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부엽질이 풍부하고 습도가 높은 곳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20~40㎝이고, 잎은 길이가 10~30㎝, 폭이 3~8㎝이고 긴 타원형으로 깊은 주름이 지고 3~5장이 안에서 자라며 이듬해 봄에 쓰러진다.
뿌리줄기는 짧고 알뿌리는 2~3개가 연결되며 달걀 모양의 구형이다.
꽃은 윗부분에 10~20개의 연한 홍자색 꽃이 20~40㎝의 꽃대에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며 달린다.
꽃잎은 길이 1.2~1.5㎝, 폭 1.5~2㎝로 부채꼴 모양이고, 아래 입술 모양의 잎은 밑으로 처지고 3갈래로 갈라지며 폭은 0.7~1㎝ 정도이고 밑으로 처지는 돌기는 없다.
열매는 9~10월경에 밑으로 처지며 달린다.
지역적으로 한정되어 자라는 품종이며 제주도 내에서도 최근 여러 군데의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키가 크기 때문에 쉽게 눈에 보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데, 이유는 습도가 높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야생화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지만 회원들만 아는 장소로 두는 경우가 많아 훼손되지 않고 지켜지는 측면도 있다.
난과 식물 가운데 꽃과 자태가 매우 아름다운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염주괴불주머니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란다.
높이 40∼60cm이다.
포기 전체가 흰빛을 띠며 줄기는 약간 굵고 자르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 모양이며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는 겹잎이다.
작은잎은 깊이 패인 흔적이 있거나 깊게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은 달걀처럼 생긴 쐐기 모양에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으로 피며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바소꼴이고 한쪽에 꿀주머니가 있다.
수술은 6개로서 2체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7월에 익으며 염주처럼 잘록잘록한 모양이다.
종자는 검은빛이며 원기둥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1줄로 늘어선다.

영주풀
제주도 서귀포시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지름이 0.3~0.8㎝로 매우 가늘며 흔히 가지가 갈라진다.
몸에 엽록소가 없고 적자색을 띤다.
잎은 비늘잎이고 좁은 난형이며 길이는 1.5㎝이다.
8~9월에 붉은색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암수한포기로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1~5㎝이고 4~15개의 꽃이 엉성하게 달린다.
수꽃은 위쪽에 달리고 지름이 0.5~1.5㎜이며 꽃자루는 2~7㎜이고 꽃보다 길다.
포엽은 매우 작고 뾰족하다.
화피조각은 대개 6개이고 퇴화된 암술 조직이 있다.
꽃밥은 수술대 없이 붙어 있다.
암꽃은 수꽃보다 아래쪽에 달리고 지름이 2㎜이며 화피조각은 대개 6개이다.
암술 조직은 송곳 모양이고 모여서 구형을 이룬다.

으아리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낙엽 덩굴식물이다.
학명은 Clematis terniflora var. mandshurica (Rupr.) Ohwi 이다.
키는 2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5~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난다.
잔잎은 난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6~8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꽃잎은 없고, 4~5장의 하얀색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9월에 수과로 익는데, 길이가 2cm쯤 되는 털이 있는 꼬리가 달린다.

전주물꼬리풀
꿀풀과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Dysophylla yatabeana Makino 이다.
높이 30-50cm이며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땅속줄기가 발달하고 곧게 자라며 마디에만 털이 있다.
잎은 보통 4장씩 돌려나기하고 엽병이 거의 없으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3-7cm, 나비 2-5mm로서 뒷면 맥 위의 기부에 잔털이 다소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10월에 피며 연한 홍색이고 원줄기 끝의 원주상 이삭꽃차례에 달리며 꽃자루가 없고 꽃받침은 길이 2.5mm정도로서 5개로 갈라지며 거의 같은 길이의 포와 더불어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부리는 4갈래로 길이 3-4mm이고 수술은 4개로서 그 중 2개가 길며 수술대에 퍼진 털이 있다.

제주고추나물
학명은 Hypericum chejuense이다.
물레나물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특징은 줄기 기부가 목질화되어 있다.
꽃은 지름이 15mm 정도로 작다.

큰절굿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60~80cm이며 절굿대와 비슷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11월에 익는다.
뿌리는 약용한다.
학명은 Echinops latifol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