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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야생화 및 풍경 기행문

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2월 (02월 25일)

by 류병구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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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제주도 02월 (02월 25일)

 

수선화(금잔옥대)
잎은 알 모양의 비늘줄기에서 선형의 잎이 4~6개 나와 비스듬히 서는데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한다.
잎몸은 두껍고 녹백색을 띠는데 길이 20~40cm, 나비 8~20mm의 선형으로서 좁고 길며 끝이 둔하다.
꽃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개화한다.
꽃줄기가 잎 사이에서 나와 곧게 20~40cm쯤 자라고 그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달리는데 홀로 피거나 또는 산형 꽃차례를 이룬다.
엷은 막질의 꽃턱잎 사이에서 자란 길이 4~8cm의 꽃자루 끝에서 지름 3cm쯤 되는 희고 노란 꽃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통 부분의 길이는 18~20mm이다.
꽃덮이 조각은 6개이며 백색이고 덧꽃부리는 높이 4mm 정도로서 황색이다.
6개의 수술이 덧꽃부리 밑에 달리고 암술이 1개 있으나 결실하지 않는다.
열매를 맺지 못한다.

변산바람꽃
봄을 전하는 바람꽃
학명 | Eranthis byunsanensis B. Y. Sun
바람꽃은 바람이 잘 부는 곳에 자라는 들풀이라서 주로 산이나 숲에 많이 자란다.
변산바람꽃은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은 이름인데, 변산 이외에도 지리산과 마이산, 한라산에도 자라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내륙 지방에서도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개체 수는 적다.
낙엽수림의 가장자리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습한 지
역과 반그늘 또는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5~8㎝가량이고, 잎은 길이와 폭이 약 3~5㎝의 크기이다.
잎은 5갈래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새의 날개처럼 갈라진다.
바람꽃은 대개 이른 봄에 피는데, 변산바람꽃 역시 복수초와 함께 봄을 부르는 대표적인 꽃이다.
일부 지방에서는 2월에도 핀다는데, 너무 일찍 피어서 벌써 봄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정도이다.
아직 겨울이 한창인 숲에서 누구보다도 먼저 꽃을 피우므로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꽃의 크기는 약 10㎝가량이고, 꽃자루는 1㎝이며, 색깔은 흰색이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보통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 듯 받치고 있다.
꽃자루 안에는 가운데 암술과 연녹색을 띤 노란색 꽃이 있다.
열매는 4~5월경 갈색으로 달리고 씨방에는 검고 광택이 나는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