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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양지꽃 겹꽃
학명 : Waldsteinia ternata (Stephan) Fritsch
과 명 : 장미과
양지꽃은 양지에 잘 자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비슷한 종류가 꽤 많다.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나는 솜양지꽃, 돌이나 바위틈에서 잘 자라는 돌양지꽃, 물가에서 자라는 물양지꽃, 가지가 누워서 기듯 자라는 누운양지꽃 등등 20여 종이나 된다.
이들은 대부분 꽃이 비슷하여 잎의 모양이나 털의 유무, 형태에 따라 구분을 한다.
나도양지꽃의 잎과 꽃은 양지꽃의 잎과 꽃과 너무도 흡사하여 구분이 되지 않는다.
단지 나도양지꽃의 꽃잎 모양이 달걀 모양이고 끝이 오목하지 않으며 수술이 긴 것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키는 10∼20㎝로 양지꽃에 비하여 작은 편이다.
뿌리줄기는 가늘며 옆으로 길게 벋고, 전체에 털이 많이 난다.
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윗부분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고 아랫부분은 밋밋하다.
꽃은 양지꽃보다 약간 늦은 5~6월에 황색으로 피며 길이 10~15㎝의 꽃줄기 끝에 1~3송이가 달리는데, 지름은 약 2㎝이다.
꽃잎은 다섯 개로 타원형이며 수술은 많은 편이다.
열매는 타원형, 씨는 하나로 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으며 흰색 털이 많이 나 있다.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금강금매화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경북과 강원도, 이북지방에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