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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사진

광릉요강꽃

by 류병구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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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15일 광릉요강꽃
학명은 Cypripedium japonicum Thunb. ex Murray이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로 경기도 광릉의 죽엽산 및 경기 북쪽 지역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육 환경은 반그늘이 진 곳이나 햇볕이 강하게 들어오지 않는 물 빠짐이 좋은 곳의 경사지와 수목이 우거지고 부엽이 많은 토양에서 자란다.
키는 20~40㎝이다.
잎은 부채꼴로 2장이 마주나는 것처럼 붙어 있고 잎맥은 꽃의 중심을 지나는 면에 대하여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깊게 파여 있고 뒷면에는 털이 있다.
줄기는 밑부분이 3~4개의 칼집 모양으로 생긴 잎으로 싸여 있고, 윗부분은 큰 잎 2장이 마주난 것처럼 줄기를 감싸며 좌우로 펼쳐져 있다.
원줄기 끝에서 윗부분에 잎 같은 포가 1개 달리고 그 아래에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은 지름 약 8㎝ 정도로 연한 녹색이 도는 붉은색이다.
꽃받침조각 중 윗부분은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으로 길이 4~5.5㎝, 너비 1.2~2㎝이며, 옆 조각은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꽃잎은 주머니 모양이며, 입술꽃잎은 흰색 바탕에 홍자색의 선명한 선이 있고 안쪽 밑부분에는 가는 털이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달리며, 안에는 작고 미세한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국내에서는 1931년 경기도 광릉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국명은 1969년 이창복 박사에 의해 명명되었는데, 꽃 모양이 요강을 닮았으므로 처음으로 발견된 지명을 앞부분에 붙여 지은 이름이다.
2012년에 강원도의 한 농가에서 대량 증식이 이루어졌다는 보도를 접하였고, 산림청 추정 약 800여 개체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개체의 보호가 절실한 실정이다.
현재 이 품종의 자생지는 상당한 훼손으로 인하여 산림청에서 보호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곳이 덕유산 일대인데, 이곳은 현재까지 발견된 자생지 중 가장 많은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지만, 예전처럼 무분별한 채취가 이루어지면 얼마 남지 않은 자생지에서 그 자취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환경부에서는 특산식물로 분류하고 멸종위기식물 1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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