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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사진

용암사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운해

by 류병구 201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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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3일 용암사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운해

용암사 [龍巖寺]는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沃川邑) 삼청리 장령산(長靈山) 북쪽 기슭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천축(天竺:인도)에 갔다가 귀국한 의신(義信)이 552년(진흥왕 13)에 창건하였다. 절 이름은 경내의 용처럼 생긴 바위에서 유래한다고 하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파괴되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용바위에서 서라벌이 있는 남쪽 하늘을 보며 통곡하였다는 설이 있다.
창건 이후의 중수·중건에 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고려시대 양식의 석탑과 마애불상이 남아 있어 고려시대에도 법통이 이어져왔을 것으로 짐작할 따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불우(佛宇)조나 《여지도서》의 사찰조에 용암사가 없기 때문에 조선 중기 용암사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고, 임진왜란 때 병화로 폐허화되었다는 설로 미루어 보아 한동안 복구되지 못한 채 지낸 것으로 추측된다.
1986년에 주지 무상(無相)이 대웅전과 산신각을 중창하였고, 뒤이어 주지 현관(玄觀)이 요사채를 중건하고 범종각을 신축하였다.
건물로는 대웅전·산신각·용왕각·요사채·범종각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아미타여래를 주존으로 하여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삼존상이 봉안되어 있고 5종의 탱화가 있다. 이 가운데 화법이 정교한 후불탱화(後佛幀畵)와 1877년(고종 14)에 조성된 신중탱화(神衆幀畵)는 문화재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문화재로는 마애불(충북유형문화재 17)이 있는데 연화대좌 위에 서 있는 형태이며 높이 3m로,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마의태자가 신라 멸망을 통탄하며 유랑하던 중에 이곳에 머물다가 떠나자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그를 기리며 조성하였다고 하여 마의태자상이라고도 한다. 이 마애불은 영험이 있어 기도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고 전한다.
또, 같은 형태의 석탑 2기가 자연 암반 위에 나란히 서 있는 쌍석탑(충북유형문화재 3)이 있다.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거의 체감 없이 비슷한 비율로 올린 특이한 형태이다. 고려시대에 제작한 것으로 높이는 약 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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