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년도 사진

무건리이끼폭포

by 류병구 2013. 7. 5.
728x90

2013년 6월 29일 무건리이끼폭포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17번지에 위치한다.

육백산(1244m)은 낙동정맥 최고봉인 백병산(1295.3m)에서 북북동으로 직선거리 8km쯤 떨어져 있다.

산의 서쪽 사면에서는 백병산에서 발원한 오십천이 곡류하며 삼척을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들고, 남쪽 사면에서는 가곡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그중 도계읍 신리를 지나 가곡면 동활리까지 이어지는 가곡천 상류의 협곡은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또한 화전민들의 생활형태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이 계곡에서는 중요민속자료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는 통방아, 물레방아, 태독(식량저장용 독), 화티(불씨 보존용구), 너와집 등을 볼 수 있다.
이끼폭포가 있는 삼척 도계읍 무건리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히는 곳이다.

때문에 이끼계곡에 이르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천국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폭포 왼쪽으로 설치된 밧줄을 타고 오르면 거대한 바위로 된 문이 있는데, 그 뒤로 신비한 이끼계곡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물속을 헤치고 가지 않으면 이 바위문을 통과할 수 없다.
이끼계곡에서는 연초록의 이끼가 가득한 높이 7~8m의 절벽 위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소(沼) 위로 떨어져 내린다.

폭포 오른쪽으로 높이 10m의 산비탈은 초록빛 세상이다.

이곳에는 두 개의 물줄기가 가늘게 흘러 이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다가서기만 해도 바스러질 것 같은 초록 정령의 세상, 그곳에 감히 발을 얹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끼폭포의 물줄기는 무릉도원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인양 진초록의 세상을 말없이 흘러내리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을 황홀경에 빠져들게 만든다.

바위를 타고 힘차게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바위마다 내려앉은 초록의 이끼는 커다란 바위문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신비의 세상이다.

 

무건리이끼폭포 가는방법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산 50번지를 네비에 입력....

목적지에 도착하면 삼거리이다.

주소지가 전에는 이장님이 살고 계실때는 무건리이끼폭포 약수터있는 곳까지 차량을 가지고 갈수있었는데, 지금은 빈집이라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우측 바르게이트 있는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콘크리트 포장도로까지 올라가면 다음부터는 수월하게 비포장 도로 임도길을 걸어야 한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좌측에 약수터가 있고, 우측을 보면 내려간 흔적이 있다.

우측으로 약 100미터 정도 가다보면 다시 삼거리길이 나온다.

삼거리길에서 다시 우측으로 약 15분 정도 가다보면 물소리가 들린다.

내려가는 길은 매우 미끄럽고 경사가 있어서 조심을 하여야 한다.

계곡에 도착하면 무건리이끼폭포가 눈앞에 펼퍼진다.

좌측의 직벽을 보면 위쪽으로 올라갈수 있도록 설치된 밧줄이 있다.

잘못하면 직벽아래로 떨어져서 큰 사고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하여야 한다.

이곳을 탐방하는 모든분들에게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자연을 파괴하는 실수를 하게 되여 있습니다.

이끼를 발로 뭉갠다든가 뜯는다면 한순간에 이끼가 파괴된답니다.

그러나 이끼가 다시 파괴된 곳에 자리를 잡을려면 많은 기간이 지나야만 된답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은 이끼위를 마구 발로 뭉개고 다녀서 이끼를 파괴하고 있다라는 소식을 접하곤 한답니다.

우리 모두가 자연을 아끼는 마음으로 자연을 바라본다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으로 후손들까지 볼수있을 것입니다.

주소지에서 무건리이끼폭포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2013년도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오줌  (0) 2013.07.05
은판나비  (0) 2013.07.05
회목나무  (0) 2013.07.04
함박꽃나무  (0) 2013.07.04
토현삼  (0) 201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