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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6일 올림픽공원의 까치
암수가 비슷한 색을 띤다. 아랫배 부분과 어깨 부위만 흰색이며 나머지는 검은색을 띤다.
꼬리는 비교적 길다.
먹이는 떨어진 농작물, 곤충 작은 동물 그리고 과수원의 과일 등 잡식성으로 평지의 도시와 시골농촌은 물론 섬지역까지 분포하는 텃새이다.
키 큰 나무 위나 전신주 및 고압 송전탑 등에 나뭇가지나 철사토막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둥근 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안에는 진흙, 풀 그리고 깃털 등을 깐다.
둥지는 매년 새로 지으며 어미 한 마리만 들락거릴 수 있을 정도의 입구만 남겨 놓고 모두 나뭇가지로 덮어버리고 튼튼한 둥지를 짓는다.
알은 연한 청색바탕에 갈색 무늬가 있으며 5~8개 정도 낳는다.
다른 조류의 알이나 어린 새끼 등을 포식하는 때도 있고 많은 과수원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널리 분포하여 우리나라의 상징 새 및 많은 지방자치단체나 상호 등에서 상징 새로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체수의 증가로 잘 익은 과수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 지역에서는 개체수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도 한다.
제주도의 까치집단은 인공적으로 섬에 들여온 까치들의 집단이 적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