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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올림픽공원 나들이
오후시간 올림픽공원으로 향하는데........
잔설로 인하여 산책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다.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북2문으로 들어서면서 88호수로 접어든다.
88호수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는 모습이 보이고.....
88호수에 있는 새들을 담는 진사분들도 보인다.
나의 목적은 산책도 할겸 버들강아지와 풍년화를 보고자 찾았다.
추워서 그런지 버들강아지는 꽃망울만 올리고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풍년화는 많은 꽃망울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산수유나무가 있는 곳으로 접어들어서 산수유 열매를 담아보고, 돌아서는데....옆나무 가지로 날아드는 새들을 자세히 바라보니 황여새인 것 같다.
약 10여마리 이상되는 무리를 지어서 날아 들고 있다.
숨을 죽이고 2컷을 담는데.....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이 다가오면서 개들은 왈왈 짓어대고, 개주인은 개이름을 큰소리로 부르고.....ㅋㅋㅋㅋ
개목줄도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보인다.
순간 황여새들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보이질 않는다.
다시 돌아올것이란 기대감에 1시간 이상을 기다려 보는데.....황여새는 보이질 않는다.
노랑지빠귀
박새
백로
산수유열매
어치
왜가리
직박구리
풍년화
황여새
이름모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