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년도 사진

뭉개구름과 단풍이 아름다운 선암사

by 류병구 2012. 11. 16.
728x90

2012년 11월 14일 1차 기행지 뭉개구름과 단풍이 아름다운 선암사

 

서울에서 오전 7시경에 출발하여, 선암사로 향한다.

천안부근에 도달하였는데........첫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남부여 부근까지 내리는 눈을 감상하면서.....남으로 남으로 향한다.

오전 11시경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선암사로 향한다.

단풍철이 조금은 늦은 시기지만......순천만의 물때를 계산하다보니....어쩔수 없이 늦게 되였다.

내년에는 좀더 이른 시기에 찾아도 될것 같다.

선암사 대웅전까지만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12시 30분경에 식당에 도착....

점심식사를 하고, 13시 20분경에 와온해변을 향하여 출발한다.

 

선암사는 해발 884m되는 조계산<曹溪山> 남쪽의 양지바른 곳에 위치하며, 주소는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802번지이다. 
선암사가 언제 창건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문헌기록이 없다.
다만 18∼19세기에 기록된 「선암사중수비」「선암사 6창건기」등에 의해 어렴풋이나마 선암사에 대한 초창연대를 추정할 뿐이다.
우선 위 두 기록에 의하면 신라 법흥왕대(514∼540년)에 아도화상이 청량산 해천사를 창건하고 신라말 도선국사가 나중에 이름을 선암사로 고쳤다고 하며, 다른 하나의 기록은 도선국사가 나중에 이름을 선암사로 고쳤다고 하며, 다른 하나의 기록은 도선국사가 비보도량으로 호남의 삼암사를 창건하였는데 그 삼암사는 영암의 용암사, 광양의 운암사, 승평의 조계산 선암사라 하였다.
따라서 삼암사는 도선국사가 창건한 호남의 삼암사 중 하나이다.
어쨌든 선암사를 도선의 초창으로 본다면 이 시대에 속하는 현 대웅전 앞 3층석탑이 통일신라말 9세기 후반경이라고 할 때 국사의 생존연대와 일치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려시대에는 대각의천국사에 의해 대대적인 중건사업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의천은 헌종 1년(1095) 이곳 남쪽 지역을 돌아 보면서 선암사에 주석하였는데, 지금도 선암사에 전해지고 있는 용문탁의, 가사, 대각국사영정, 선암사중창도 등은 모두 의천과 관련되고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정유재란 때 모두 불탄 후 인조 22년(1644) 탄원선사에 의한 대각암 중건을 시작으로 헌종 1년(1660)경잠·경준·문정 삼대사에 의해 중창불사가 이루어졌다.

그로부터 160여 년이 지난 19세기 초기에 또 한 차례의 대대적인 중창 불사가 해붕·눌암·익종 삼대사에 의해 마무리 되었다.

선암사 경내에는 현재 30여 동의 건물과 석탑 2기, 홍교, 대각국사 영정, 석탑사리구 등이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중수비, 전 도선국사 직인통, 향로, 대웅전 등이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