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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9일 물향기수목원의 새박 숫꽃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습지 근처의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이 있어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6mm의 세모진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단성화이고 암수한그루이며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암꽃과 수꽃이 잎겨드랑이에 각각 1개씩 달리는데, 수꽃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 것도 있다.
작은꽃자루가 있고,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화관도 5개로 갈라진다.
수꽃에는 3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1cm이며 회색을 띤 흰색으로 익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며 길이 15∼50mm의 자루에 달려 밑으로 처진다.
새박이란 새알 모양의 박이라는 뜻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관절염·사지마비·근육경련에 효과가 있고, 발열성 해수와 요로감염증에 사용하며, 인후염·결막염·유선염·볼거리염·습진·종기 등에 소염제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