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 꽃무릇으로 온통 붉게 물들어 있는 불갑사
토요일이면서 꽃무릇축제가 열리고 있는 불갑사로 오전 7시경에 출발한다.
천안까지 고속도로는 정체현상이였지만 다른 구간은 원활하게 소통되여서 10시 40분경에 불갑사입구에 임시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순환버스를 이용하여 불갑사 일주문 앞까지 이동을 한다.
일주문앞에서 부터는 도보로 올라가는데......마을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하여 있다.
벌써 하산하는 사람들도 있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고, 많은 이파로 북적인다.
일주문을 지나면서 꽃무릇이 만개하여 반겨주기 시작한다.
꽃무릇이 있는 곳곳에는 많은 사람이 있어서 사진담는 것을 포기하고, 수정난풀 자생지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불갑사를 지나면서 휴대폰은 불통이 된다. 이리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고 있는데....휴대폰이 불통되다니 이해가 않된다.
불갑산 등산로 좌우 사면에도 온통 꽃무릇이 붉게 물들어 있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꽃무릇은 햇살을 받을때면 타오르는 불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오후 1시경에 다달하였을때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고, 재차 수정난풀을 찾아나선다.
전해들은 말을 잘못 이해하여, 너무 멀고 높은 곳까지 탐방하였다.
이리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고운 모습으로 손짓하여 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너무 반가워서 행복하다.
수정난풀을 담고 주위에 있는 꽃무릇을 몇컷도 담아보고 하산한다.
불갑사 주변에 불타는 모습의 꽃무릇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일주문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4시가 넘어서고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오후 4시 45분경이다.
다른 일정은 포기하고 오후 5시경에 서울로 향하여, 오후 9시경에 도착....무사히 기행을 마무리한다.
수정난풀
자주괭이밥
꽃무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