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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9일 국립수목원의 흰고마리
덩굴져 자라는 줄기는 길이가 1m 에 달하고 능선을 따라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좌우로 갈라지는 화살촉 모양으로 잎자루가 있으나 위쪽에 갈수록 잎자루가 없어지고 표면에 누운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나며 잎집은 털이 덮여있고 줄기를 감싼다.
8~9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가지 끝에 10~20개씩 뭉쳐서 달리고 꽃줄기에 짧은 털이 있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5개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8개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8~9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도랑이나 산지의 물가에서 덩굴져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1년생 초본이다.
한국이 원산지로 국외로는 일본, 러시아,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