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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3일 설악 안산의 은난초 [銀蘭草]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높이 40∼60cm이다.
잎은 줄기 밑동에 4∼5장이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3∼8cm, 나비 1∼2.5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3∼10개가 줄기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며, 벌어지지 않는다.
포는 좁은 삼각형이고 길이 1∼3mm로서 꽃차례보다 짧다.
꽃받침은 바소꼴이며 길이 7∼8mm이다.
꽃잎은 넓은 바소꼴로서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입술꽃잎은 밑부분이 짧은 꿀주머니로 되어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약 2cm이고 7월에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금난초와 비슷하지만 꽃이 흰색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10mm 이하이며 입술꽃잎에 3개의 줄이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포기 전체에 털 같은 돌기가 나고, 밑의 포가 꽃차례보다 긴 것을 은대난초(C. longibracteata)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