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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사진

개느삼

by 류병구 201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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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23일 전주수목원의 개느삼
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개미풀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개느삼속(―屬 Echinosophora)의 하나뿐인 식물이다.
1918년 북청 근처에서 처음 채집되어 평안북도와 함경북도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강원도 양구 근처에서도 발견되었다.
싹이 잘 트고 잘 자라지만 키가 1m 정도로 작기 때문에 교목들 아래에서는 자라기가 힘들며 식물원 등지에 널리 심는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의 개느삼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37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땅속에 가는 줄기가 있으며 어두운 갈색의 가지에는 털이 나 있다.
깃털처럼 생긴 잎은 엇갈려나며 13~2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잔잎은 길이 0.8~1㎝ 정도로 윗면에는 털이 없으나 아랫면에는 하얀 털들이 빽빽하게 있다.
꽃은 5월에 그해에 생긴 가지의 겨드랑이에 5~6송이씩 모여 노란색으로 핀다.
꽃의 길이는 약 1.5㎝이며 털이 나 있다.
깃발꽃잎[旗瓣]은 둥글며 뒤로 젖혀지나 날개꽃잎[翼瓣]과 용머리꽃잎[龍骨瓣]은 부엌칼과 비슷하게 생겼다.
열매는 7월에 꼬투리로 맺히는데 길이는 약 7㎝ 정도이며, 겉에 가시 같은 돌기가 많다.
모래가 섞인 기름진 흙에서 잘 자라며 어린줄기를 나누거나 땅속줄기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늦봄에 화려한 노란색 꽃을 피우므로 정원수로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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