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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08일 홍릉수목원의 참개암나무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관목.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4m에 달하고, 가지에는 잔털과 더불어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4∼10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얕게 패어 들어 간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과 뒷면의 맥 위에 잎자루와 더불어 털이 있고, 어린잎에는 붉은 무늬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3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길이가 3∼7cm이고 가지 끝에 2∼4개가 길게 밑으로 드리우며 긴 털이 있다.
수꽃은 4개의 수술이 포 안에 들어 있다.
암꽃이삭은 수꽃이삭 위쪽에 달리고 달걀 모양이다.
암꽃은 겨울눈처럼 생겼으며, 암술대는 자줏빛이 돈다.
열매는 견과이고 둥글며 길이가 2cm이고 털이 빽빽이 있는 뿔 모양의 총포에 싸여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진자(榛子)라는 약재로 쓰는데, 건위·소화 작용이 있고 시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잎 가장자리의 패어 들어간 모양이 뚜렷하고 열매를 싸고 있는 총포의 끝 부분이 서서히 좁아지는 것을 물개암나무(var. mandshurica)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