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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사진

귤나무

by 류병구 201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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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7일  서울어린이대공원의 귤나무
부귀영화(富貴榮華)와 효(孝)를 상징한다.
온대 과일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된 것으로 보인다.
'선계(仙界)의 맛을 지닌 과일'이라 하여 귀중한 진상품이었다.
귤이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것은 귤이 황금색을 띠고 있어 황금에 비유되는 것으로 민화에서 귤을 그린 것은 많은 재물을 얻어 영화를 누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문자도에서‘효(孝)'자 도안에 귤이 나오는데, 이 귤은 한나라의 육적의 고사에서 연유한 것이다.
원술이라는 사람이 잔치에서 육적에게 귤을 주었는데, 그는 그것을 먹지 않고 품에 품고 가서 어머니에게 드렸다고 한다.
이러한 육적의 효성 깊은 행동으로 인하여 문자도에서 효(孝)의 의미로 귤을 그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