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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1 올림픽공원의 둥굴레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명으로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줄기는 6개의 능각(稜角)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처진다.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나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길이 15∼20mm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筒部) 위쪽에 붙으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다.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생약의 위유는 뿌리줄기를 건조시킨 것이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당뇨병·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유리조각 같은 돌기가 있고 꽃의 길이가 2∼2.5cm인 것을 산둥굴레(var. thunbergii), 잎 뒷면 맥 위에 잔 돌기가 많고 꽃이 1∼4개씩 달리는 것을 큰둥굴레(var. maximowiczii), 잎은 길이 16cm, 나비 5cm 정도이고 꽃이 4개씩 달리는 것을 맥도둥굴레(P. koreanum), 전체가 크고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꽃이 2∼5개씩 달리는 것을 왕둥굴레(P. robustum)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