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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사진

개벼룩

by 류병구 201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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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개벼룩

씨앗이 벼룩처럼 작은

학 명 : Moehringia lateriflora (L.) Fenzl
과 명 : 석죽과

속담에 벼룩의 간을 빼 먹는다는 것이 있듯이, 벼룩 하면 작은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에도 벼룩이 붙은 것들이 많은데, 벼룩이자리, 벼룩나물, 벼룩이울타리, 벼룩아재비, 개벼룩 등 이들 식물 대부분은 잎도 작고 꽃도 작으며 전체적인 크기도 작은 식물들이다.
이중 개벼룩은 개벼룩이자리라고도 하듯 벼룩이자리와 흡사한 품종이다.
‘개’ 자가 붙은 것을 보면 벼룩이자리보다 못하다는 의미인데, 둘을 비교해 보면 우열을 가릴 기준이 모호하다.
오히려 개벼룩이 꽃도 더 크고 잎도 더 윤기가 난다.
그래봐야 꽃의 크기는 지름 1㎝ 정도밖에 안 된다.
키는 10∼20㎝ 정도로 작고, 땅속줄기가 있어 옆으로 벋으며 번식한다.
줄기는 가늘며 밑동에서 가지가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1∼2.5㎝, 너비 0.3∼1㎝이다.
잎 뒷면의 맥 위와 가장자리에는 짧은 털이 난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이삭은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 1∼3개가 달린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이다.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잎이 다섯 개라서 별꽃을 보는 것 같은데, 그래서 홀별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열매는 열매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며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 있고 7∼8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씨앗은 검고 윤기가 나며 마치 벼룩을 닮았다.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강원도와 북한지방에 자란다.
작은 식물들은 대개 무리를 지어 자라는 습성이 있는데, 개벼룩 역시 군락을 이루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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