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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사진

애기버어먼초

by 류병구 201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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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3차 제주도 애기버어먼초
버어먼이라는 이름은 버어먼초와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식물학자 버어먼(Burmann, 1706~1779)에서 유래한다.
하지만 이 종은 엄연히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풀이다.
버어먼초가 옛날 스님들이 짚고 다니던 석장을 닮아 석장이라고 하듯, 애기버어먼초도 애기석장으로도 불린다.
부생식물이므로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 작용을 하지 않아, 유기물이 풍부한 부엽토에서 영양을 얻어 자란다.
따라서 낙엽이 오래 쌓인 어두운 숲에나 가야 볼 수 있다. 또 식물체가 대개 흰색을 띠기 마련이다.
키는 2~4㎝ 정도로 아주 작다.
흰색의 줄기는 땅에 거의 붙어 있고, 매우 단순하며 곧게 선다.
꽃은 꽃대 끝에서 방사형으로 나와서 끝마디에 하나씩 7~10개 정도 달린다.
꽃의 크기는 약 0.5㎝이며 흰색이다.
끝은 3갈래로 갈라지며 바깥쪽을 중심으로 노란색이 보이고, 안에는 3개의 수술이 있다.
버어먼초과에 속하는 부생성 초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어 있다.
제주도의 숲 밑에서 분포한다.
낙엽수가 있고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반그늘 혹은 음지의 부엽질이 많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버어먼초가 환경부 해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이 품종은 개체 수가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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