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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사진

나도바람꽃

by 류병구 201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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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2 1차 백두산 나도바람꽃

너만 바람꽃이냐?

이명 | 향수꽃
학명 | Enemion raddeanum Regel

바람꽃은 원산지가 영국으로, 오늘날에는 전세계로 퍼져 종류가 아주 많아졌다.
대부분 눈이 채 녹기도 전인 이른 봄에 연둣빛 줄기를 키워내는 부지런한 봄꽃이지만 정작 대표종인 바람꽃은 여름에 꽃을 피운다.
너도바람꽃도 비교적 늦봄에 꽃이 핀다.
주로 산지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음습한 곳이면서도 땅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뿌리에서 나와 뭉친다.
잎의 겉은 녹색이나 뒷면은 분백색으로 짧은 털이 나 있으며, 전체적인 잎의 형태는 달걀형이다.
꽃은 위를 향해서 하얀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길이 3㎝의 작은 꽃자루들이 우산 모양으로 달리고 그 끝에 1송이씩 달리며, 꽃잎이 5장인것이 특징이다.
꽃잎 속에는 가늘고 많은 수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윗부분이 굵다.
열매는6~7월경에 3~5개의 방으로 달린다.
대부분의 바람꽃은 ‘아네모놀’이라는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마법의 약초로도 불린다.
이 독성은 장염을 일으키는데, 염소만은 장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해서 스위스에서는 바람꽃을 ‘염소의 꽃다발’이라고도 한다.
나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향수꽃이라고도 불린다.
꽃이 많이 피고 오래 피기때문에 잘 키우면 보기에 아주 좋다.
우리나라 북부지방과 일본, 만주, 우수리 강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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