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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사진

두루미꽃

by 류병구 2018.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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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20일 두루미꽃

두루미의 고고한 자태를 닯은

이명 | 좀두루미꽃
학명 | Maianthemum bifolium (L.) F. W. Schmidt

꽃을 보면 때론 아무렇게나 핀 듯해서 정겨운 것도 많지만 고고한 품위가 느껴지는 것도 있다.
마치 귀한 공주나 왕자처럼 피어 있는 꽃을 보면 꽃에도 귀한 것이 따로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꽃은 어느 것이나 소중하다.
두루미꽃은 마치 두루미의 고고한 자태를 보는 듯 품위가 느껴지는 야생화다.
두루미꽃은 빽빽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면서 크기 때문이다.
키도 작고 꽃도 작은 것이 무리지어 피지만 가는 줄기와 두툼한 이파리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키는 8~15㎝ 내외로 작은 편이며, 5~7월에 꽃 역시 아주 작게 피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루미의 머리를 닮았다.
그러나 잎과 잎맥 모양이 두루미가 날개를 넓게 펼친 것과 비슷해서 두루미꽃이라고 부른다.
잎은 길이가 2~5㎝, 폭은 1.5~4㎝로 모양은 하트형이며 줄기에서 2~3장이 나온다. 잎의 끝은 뾰족하고 뒷면에는 돌기 모양의 털이 난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끝에 5~20송이 정도가 무리지어 달린다.
잎과 잎 사이에서 줄기가 올라오고 꽃이 필 무렵에 잎이 두 장이 더 나와 그 사이에서 꽃이 피는 특성이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적색으로 달린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무학초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시베리아, 유럽, 캄차카 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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