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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6일 제주도 송악
길이 10m 정도로 자라는 줄기는 갈색으로 많은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른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두꺼운 혁질로 윤채가 있으며 어린가지의 잎은 3~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오래된 가지의 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이 짙은 녹색을 띤다.
10~11월에 가지 끝에서 나오는 취산화서에 황록색의 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로 성모가 덮여있고 꽃자루에도 성모가 있다.
5개의 수술과 암술대가 있다.
핵과인 열매는 이듬해 4~5월에 둥글고 검은색으로 익는다.
지면을 덮어주는 지피식물로 좋고 관상수나 사료용으로도 사용한다.
한국 원산으로 흔히 남부지방의 산에서 잘 자라는 상록활엽성 만경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