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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사진

산솜다리

by 류병구 201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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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23일  산솜다리
높은 산에 피는 에델바이스
이명 | 참솜다리
학명 | Leontopodium leiolepis Nakai
한때 설악산에서 나는 솜다리를 에델바이스라고 해서 기념품으로 많이 유통된 적이있다.
이는 한 식물학자가 텔레비전에 출연해 솜다리가 서양의 에델바이스랑 똑같다고 하는 바람에 이를 가지려는 붐이 일어나 생긴 일이다.
또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에 에델바이스라는 노래가 나왔는데, 이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어 설악산 입구의 기념품점에서는 솜다리를 압화한 액자가 많이 나돌았던 것이다.
이 바람에 솜다리는 거의 멸종단계에 이르렀지만 요즘에는 재배에 성공하면서 개체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산솜다리는 솜다리 중에서도 더 깊은 산에 분포하는 종으로 우리나라 북부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솜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듯이 식물체에는 솜처럼 흰털이 많이 나 있다.
산솜다리는 주변 습도가 높은 곳으로 안개가 많은 곳과 온도차가 많으며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음지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키는 7~22㎝ 정도이다.
잎은 양면이 회백색이고 다소 누른빛이 돌며 면모와 짧은 털이 있다.
뿌리에서 생긴 잎은 길이 2.5~4㎝, 폭은 약 0.5㎝로 개화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피고 회백색의 털이 밀생하며 연한 황색으로 달린다.
열매는 10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린다.
국화과에 속하며 참솜다리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솜다리는 현재 한라산과 태백산, 설악산 등지에서만 볼 수 있으며, 산솜다리는 설악산에서만 볼 수 있다.
그래서 산악인들은 자신들의 기상을 담은 꽃이라고 해서 ‘산악인의 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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