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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사진

여름새우란

by 류병구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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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0 제주도 여름새우란
여름새우난초는 제주도 산지의 숲 속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부엽질이 풍부하고 습도가 높은 곳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20~40㎝이고, 잎은 길이가 10~30㎝, 폭이 3~8㎝이고 긴 타원형으로 깊은 주름이 지고 3~5장이 안에서 자라며 이듬해 봄에 쓰러진다.
뿌리줄기는 짧고 알뿌리는 2~3개가 연결되며 달걀 모양의 구형이다.
꽃은 윗부분에 10~20개의 연한 홍자색 꽃이 20~40㎝의 꽃대에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며 달린다.
꽃잎은 길이 1.2~1.5㎝, 폭 1.5~2㎝로 부채꼴 모양이고, 아래 입술 모양의 잎은 밑으로 처지고 3갈래로 갈라지며 폭은 0.7~1㎝ 정도이고 밑으로 처지는 돌기는 없다.
열매는 9~10월경에 밑으로 처지며 달린다.
지역적으로 한정되어 자라는 품종이며 제주도 내에서도 최근 여러 군데의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키가 크기 때문에 쉽게 눈에 보일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데, 이유는 습도가 높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야생화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지만 회원들만 아는 장소로 두는 경우가 많아 훼손되지 않고 지켜지는 측면도 있다.
난과 식물 가운데 꽃과 자태가 매우 아름다운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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