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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사진

혈구산

by 류병구 201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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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8일 혈구산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불은면, 양도면, 내가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466m이다. 예전에는 혈굴산, 설구산, 열구산이라고도 하였다.

강화도 중앙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가 힘차며 험준하다.

고비고개를 사이로 하여 고려산(436m)과 남북으로 이어져 있다.

상고시대에는 강화도의 주산()이며 상징이었다.

산이름은 강화군의 옛이름인 혈구군에서 나왔거나, 문헌상에 혈구진으로 기록되어 있는 오래된 성터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산이 섬 중앙에 위치한 탓에 정상에 서면 섬 전망이 매우 좋은데, 동쪽으로 강화 시내와 강화대교, 문수산성, 남쪽으로 마니산 주능선, 서쪽으로 내가저수지와 외포리·석모도·교동도 등 주변 섬들, 북쪽으로는 강화도 북쪽에 위치한 여러 산이 보인다.

골짜기가 많아 예전에는 절이 매우 많았다고 하며, 수령 30년 이상의 상수리나무 군락이 흔하다.

고비고개부터 정상까지의 능선에는 4개 봉우리가 있는데 네번째 봉우리가 정상이다.

각 봉우리의 경사가 심하지만 길이가 왕복 4㎞ 정도이므로 산행 시간이 1시간 50분밖에 걸리지 않아 가족단위 산행에 알맞다.

혈구산에서 퇴모산·외포리까지 종주하는, 강화도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산행코스도 있다.

찾아가려면 강화대교를 지나 적석사·낙조대 방향으로 돌아서 4㎞ 정도 가다가 고비고개 마루 왼쪽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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