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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5일 큰제비고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부분과 꽃이삭에 털이 나지만 대부분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단풍잎같이 3∼7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며 크다.
가운뎃부분의 것은 잎자루 길이 5cm 정도이고 잎몸은 길이 약 9cm, 나비 약 12cm이다.
꽃은 7∼9월에 피고 짙은 자주색이며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잎 같고 작은포는 작은꽃자루의 가운뎃부분에 달리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작은꽃자루는 꽃이삭축의 윗부분과 더불어 갈색 섬모가 난다.
꽃받침조각은 5개가 꽃잎처럼 되며 위쪽의 것은 꿀주머니가 있고 꽃잎이 그 속에 들어 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1.5cm 정도이고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한국(경기도 이북)·중국(만주)·우수리강·헤이룽강에 분포한다.
열매에 털이 나고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털제비고깔(var. lasiocarpum), 열매에는 털이 없으나 밑부분과 잎에 털이 많은 것을 부전제비고깔(var. lasiophyllum)이라고 한다.